휴가族 덕에 매출 급증
추위에도 이용 가능한 수영장 등 리조트도 많아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올 12월 수영복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가까이 늘었다. 지난달 신장률도 35%에 달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서도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수영복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 18% 늘었다. 인터넷쇼핑몰 11번가에서는 수영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나 늘었다.
'한겨울 수영복'의 인기는 소비 심리 회복에 힘입어 겨울 휴가를 이용해 여행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백화점에선 여러 수영복 가운데 비키니 수영복이 특히 많이 팔렸고 선글라스 같은 여름 시즌 상품 매출도 27% 정도 증가했다.
최근 대명 비발디파크나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같은 유명 스키장이나 놀이시설에서 한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워터파크)이 많이 생기는 것도 수영복 매출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어린이 수영복 매출도 늘고 있다. 최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 선수가 수영 3관왕에 오르는 등 수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겨울 방학 기간에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려는 부모들이 많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이경무 수영복 담당 바이어는 "최근 겨울 레저시설에 물놀이 코너가 많이 생기고 따뜻한 곳으로 해외여행자가 많아져 수영복 매장을 사계절 상설매장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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