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일 목요일

수영복 "나 물 밖에서도 놀래"… 운동복 겸용 인기



      • 여름 휴가를 고대하는 사람 중에는 ‘오래간만에 수영복을 새로 장만할까’ 하는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몇 년 새 체형도 바뀌고, 유행도 바뀌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최근 몇 년간 수영복의 흐름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3피스, 4피스가 많아졌다는 점이다. 비키니와 랩 스커트 또는 반바지로 짝을 이루는 3피스나 캐주얼한 톱(짧은 상의)을 더한 4피스가 그것이다. 또 수영복은 더 이상 물속에서만 입는 옷이 아니라 운동할 때 걸칠 수 있는 아웃웨어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올해는 운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섹시한 미와 함께 스포티한 스타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영복에도 마치 트레이닝룩처럼 옆 선에 굵은 줄무늬를 넣는 등 스포티한 디자인을 부각시킨 것. 수영복으로 나온 반바지나 톱을 입고 나서면 바닷가와 수영장뿐 아니라 인라인스케이트용으로도 입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꽃무늬 프린트와 비키니도 여성미와 섹시함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스포티한 스타일로는 에어워크 수영복 등에서 내놓은 제품들이 있다.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해 테니스웨어나 인라인스케이트웨어로도 함께 입을 수 있게 했다.

        여성미나 섹시함을 강조하는 것에는 마리끌레르 수영복이나 신원, 파코라반 수영복 등이 있다. 마리끌레르는 꽃무늬에다 분홍·파랑·흰색 등 밝고 화사한 색으로 여성미를 드러내는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았다. 파코라반은 목 뒤로 매듭을 묶는 홀터넥 스타일로 섹시함을 강조하는 수영복을 선보이고 있다.

        엘르 스포츠는 화려한 형광 색상으로 다양한 패턴의 꽃무늬를 탱크톱 원피스로 선보였다. 랄프 로렌 블루 라벨에서 내놓은 수영복은 비키니뿐 아니라 꽃무늬 랩스커트도 신경을 써 단조로울 수 있는 비키니에 변화를 줬다.

        한편 남성용 수영복은 거의 반바지 길이 정도로 길게 나와 물가가 아니더라도 스포츠웨어로 겸용할 수 있게 하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에는 주로 검은색 등이 주종을 이뤘으나 이제는 남성 수영복 색상도 화려해지고 있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들의 말이다. 아동용 수영복은 최근 강렬한 자외선이 어린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남자아이에게도 투피스 스타일로 입히고 있다.

        내 체형에 맞는 수영복은…

        ■ 마르고 전체적으로 빈약한 사람:가슴 주위에 주름이 잡힌 것 또는 리본이 있는 것을 고르면 볼륨이 있어 보인다.

        ■ 다리가 길지 않은 사람:다리 쪽 라인이 허리 쪽으로 깊게 파인 것을 고른다. 다리가 길어 보인다.

        ■ 어깨가 넓은 사람:홀터넥(목 뒤로 끈으로 묶는 스타일) 또는 어깨끈이 굵은 수영복으로 시선을 목 선에 모은다. 어깨끈이 얇은 것은 넓은 어깨를 더 강조하므로 피하자.

        ■ 엉덩이가 큰 사람:비키니 상하의 색깔을 다르게 하는 것이 좋다. 하의는 상의보다 짙은 색으로 한다.

        ■ 배가 나온 사람:탱키니(탱크톱 비키니) 또는 미니 스커트 스타일이 좋다. 그 밖에 세로 줄 무늬와 화려하고 큰 무늬는 날씬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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